[미국여행] 펜실베니아, 퀸 에스더, 사잇 앤 사운드 극장, 성극, 에스더 여왕, "죽으면 죽으리라", 에스더 4장 16절, 뮤지컬 공연, Sight & Sound Theatres, Lancaster, Pennsylvania, 랜선여행, 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사잇 앤 사운드 극장(Sight & Sound Theatres)에서 현재 상영 중인 성극 퀸 에스더를 소개합니다!

사잇 앤 사운드 극장은 펜실베니아주 랭커스터(Lancaster)에 위치한 약 40여 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극장인데요~

이번 연도에 공연하는 퀸 에스더 뮤지컬은 3월부터 시작해서 이번 달 말까지 공연한다고 합니다! 

2020년도에는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해 관객이 무대를 다 채우지는 못하고 한 줄씩 띄어서 앉도록 자리 배치가 되었습니다.

옆 사람과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옆 좌석도 다 몇 칸씩은 띄어서 앉도록 되어있었어요! 

티켓은 좌석마다 다르고 주말 주중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두 명에 약 $150불 정도 냈던 거 같습니다 ㅎㅎ

 

 

저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요~ 

안에 들어가 보니 역시 지난번처럼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앞에 무대뿐만 아니라 왼쪽과 오른쪽 양 옆 사이드에도 무대가 설치되어있어서 무대가 훨씬 더 커 보였습니다!

매년 다른 주제로 공연을 할 때마다 전체적으로 다 세트를 바꾸는데 정말 멋있습니다 ㅎㅎ

기회가 되면 매년 가보고 싶은 뮤지컬입니다!

 

주인공인 에스더라는 이름은 페르시아어로 '별'이라는 뜻인데요~

이 이름을 라틴어로 번역하면 미국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는 이름 중 하나인 스텔라(Stella)가 됩니다.

이름의 뜻이 참 이쁘고 에스더라는 인물에 참 잘 어울리는 이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그리고 에스더는 성경 구약에 등장하는 여왕으로써 지혜와 "죽으면 죽으리라" (에스더 4장 16절)는 믿음과 각오 하나로

유다 백성들을 위기에서 구출한 멋있는 여성입니다 ㅎㅎ

그녀의 용감하고 굳건한 믿음을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이번 뮤지컬을 보면서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성경에 나오는 퀸 에스더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2시간 반 가량의 에스더 생애의 뮤지컬을 생생하게 보고 나니 

가슴 벅찬 감동과 여운이 오래도록 남았는데요~ 

정말 지루할 틈 없이 시간도 정말 빨리 갔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사잇 앤 사운드 극장 입구에 있는 사자와 어린양의 동상입니다 ㅎㅎ

 

기념품으로 사 왔던 퀸 에스더 자석인데요! 

사이즈가 컸지만 빛에 따라 반짝반짝 빛나는 디자인이 너무 이뻐서 사 오게 되었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정말 감명 깊고 재미있게 보았었던 퀸 에스더였습니다.

내년에는 어떤 주제로 공연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ㅎㅎ

 

아 그리고 원래는 매년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내용의 뮤지컬을 따로 한다고 들었는데요~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온라인으로 방송하는 걸로 바뀐 거 같습니다.. 

티켓은 $15불부터 시작해서 자기가 원하는 만큼 도네이션 하는 식으로 내는 거 같더라고요~

겨울 뮤지컬도 재밌어 보여서 한번 티켓을 구입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ㅎㅎ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